어떤 치료인가요?
운동치료는 몸을 움직여 잃어버린 기능을 되찾는 치료입니다. 치료사가 옆에서 지금 몸에 맞는 만큼을 정해 주고 자세를 잡아 줍니다. 혼자 하는 운동과 다른 점이 여기에 있습니다.
열치료와 전기치료는 통증을 줄여 줍니다. 그러나 통증이 줄었다고 근육이 붙거나 관절이 부드러워지지는 않습니다. 몸이 실제로 달라지는 것은 운동에서 옵니다.
그래서 다른 치료를 받은 뒤 이어서 운동을 합니다. 몸이 풀려 잘 늘어나는 동안 움직이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어떤 운동을 하나요?
목적에 따라 크게 다섯 갈래로 나뉩니다. 같은 운동이라도 목적이 다르면 하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 분류 | 내용 | 기대 효과 |
|---|---|---|
| 관절이 굳지 않게 움직이는 운동 | 관절을 끝까지 폈다 굽혔다 합니다. 스스로 못 하면 치료사가 대신 움직여 줍니다 | 관절이 굳어 못 펴게 되는 것을 막습니다 |
| 근력을 키우는 운동 | 치료사의 손이나 기구로 저항을 주고 그것을 이겨 냅니다 | 약해진 근육의 힘이 붙습니다 |
| 지구력 운동 | 걷기, 자전거처럼 큰 근육을 오래 씁니다 | 쉽게 지치지 않고 심장과 폐가 튼튼해집니다 |
| 균형과 걷기 운동 | 앉고 서고 방향을 바꾸며 중심을 잡습니다 | 덜 넘어지고 더 멀리 걷게 됩니다 |
| 스트레칭 | 짧아진 근육과 힘줄을 천천히 늘려 그대로 버팁니다 | 뻣뻣함이 줄고 움직임이 부드러워집니다 |
관절을 대신 움직여 주는 운동만으로는 근육이 붙지 않습니다. 굳는 것을 막을 뿐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힘이 남아 있으면 스스로 움직이는 쪽으로 옮겨 갑니다.
재활치료실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뒤에는 근육 하나를 키우는 것보다 동작 하나를 다시 배우는 것이 먼저입니다. 이것을 재활기능치료라고 합니다.
넓은 매트 위에서 몸을 다루는 법부터 시작합니다. 아기가 자라며 익히는 순서와 비슷하게 올라갑니다.
- 1누운 자리에서 몸을 옆으로 뒤집습니다.
- 2엎드려 팔꿈치로 상체를 버팁니다.
- 3누운 자세에서 일어나 앉습니다. 그리고 앉은 채로 중심을 잡습니다.
- 4침대에서 휠체어로, 휠체어에서 변기로 옮겨 앉는 법을 익힙니다.
- 5앉은 자리에서 일어서고, 선 채로 중심을 잡습니다.
- 6평행봉을 잡고 걷다가 보조기구로, 다시 보조기구 없이 혼자 걷는 데로 옮겨 갑니다.
보호자가 보기에는 같은 동작만 되풀이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되풀이가 곧 치료입니다. 뇌와 신경은 같은 동작을 여러 번 겪어야 다시 길을 냅니다.
로봇을 이용한 보행훈련
다리를 기계에 고정하고 정해진 걸음 모양을 되풀이해 걷는 훈련입니다. 치료사가 붙들어 주는 것보다 같은 걸음을 더 많이 되풀이할 수 있습니다. 다리에 힘이 거의 없는 시기에도 세워서 걷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로봇 보행훈련은 뇌졸중 환자에게만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이 조건은 정해져 있습니다. 뇌졸중으로 치료받는 경우에만 보험으로 로봇 보행훈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척수손상, 뇌성마비, 파킨슨병, 골절 뒤 재활 등 다른 질환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해당되지 않더라도 치료사와 함께 하는 보행훈련은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대상이 되는지는 담당의에게 확인하십시오.
이런 경우에는 운동을 미룹니다
운동을 시작하지 않거나 미루는 경우
- 관절이 붓고 열이 나며 만지면 아픈 급성 염증이 있을 때
- 다친 직후, 아직 붙지 않은 골절, 근육 속에 피가 고인 상태
- 관절이 오히려 너무 헐거운 경우: 늘리는 운동은 하지 않습니다
- 쉬고 있는데도 혈압이 매우 높게 나올 때
- 당뇨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고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 열이 나거나 감염 치료 중일 때
골다공증, 인공관절 수술, 암 치료 중인 분은 못 하는 것이 아니라 방법을 달리합니다. 앓고 있는 병과 받은 수술을 미리 알려 주십시오.
운동 중 이런 증상이면 즉시 멈추십시오
- 가슴이 조이거나 아픈 느낌
- 평소보다 숨이 몹시 차고 숨쉬기가 힘든 경우
- 어지럽거나 눈앞이 캄캄해지는 경우
- 식은땀이 나고 얼굴이 창백해지는 경우
- 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경우
- 운동하던 관절이 붓고 열이 나는 경우
멈추고 쉬어도 가슴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즉시 119에 연락하십시오. 혼자 참거나 직접 운전해서 오지 마십시오. 숨참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도 다음 진료를 기다리지 마시고 바로 알리십시오. 당뇨가 있는 분은 식은땀과 손 떨림이 저혈당일 수 있으니 곧바로 말씀해 주십시오.
집에서 이어 갈 때
아프면 그만해야 하나요?
두 가지를 갈라야 합니다. 운동한 근육이 뻐근하고 묵직한 것은 정상입니다. 하루 이틀이면 풀립니다. 그러나 관절 자리가 날카롭고 찌르듯 아픈 것은 멈추라는 신호입니다. 운동한 다음 날까지 통증이 남아 있거나 그 자리가 부었다면 강도가 과했다는 뜻입니다. 다음에는 줄여서 하고 치료사에게 알려 주십시오.
많이 할수록 빨리 좋아지나요?
아닙니다. 근육은 운동하는 동안이 아니라 쉬는 동안 자랍니다. 쉬지 않고 몰아서 하면 힘이 붙기 전에 지치고, 자세가 무너져 다치기 쉽습니다. 무너진 자세로 하는 운동은 안 하느니만 못합니다. 얼마나 자주, 어느 정도로 할지는 담당의와 치료사가 정해 드립니다.
집에서 지킬 것
- 병원에서 배운 동작만 하십시오. 영상으로 본 운동을 임의로 더하지 마십시오
- 몸을 따뜻하게 풀고 시작해, 가볍게 움직이며 마무리하십시오
- 숨을 참지 마십시오. 힘을 줄 때 숨을 내쉬십시오
- 잡을 것이 있는 자리에서 하고, 미끄러운 바닥은 피하십시오
- 빠뜨린 날이 있어도 몰아서 하지 마시고 하던 만큼만 하십시오
- 숫자를 늘리기보다 자세가 무너지지 않는 선을 지키십시오
운동은 통증이 사라지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약해진 몸이 다시 버틸 힘을 갖출 때까지가 치료 기간입니다. 그전에 멈추면 같은 자리가 다시 아파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운동치료는 언제부터 시작하나요?+
혼자 헬스장에서 하면 안 되나요?+
마비된 팔다리도 운동이 되나요?+
보호자가 도와드릴 일이 있나요?+
운동치료를 하면 굽은 허리가 펴지나요?+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이 글에서 설명한 치료는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진료 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보험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증상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서울힘터재활병원은 진찰과 표준화된 평가로 지금의 상태를 먼저 잽니다. 거기에 맞춘 계획을 세우고, 4주마다 다시 평가해 나아지지 않으면 방법을 바꿉니다.
본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치료는 담당 의료진의 판단을 따르십시오.
참고: 재활의학 제6판 11장 운동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