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회의 주기
치료는 매일 하지만, 계획을 다시 보는 자리는 따로 있습니다. 언제 무엇을 결정하는지 정해 두지 않으면 결정이 미뤄집니다.
| 주기 | 내용 | 결과 |
|---|---|---|
| 입원 직후 | 첫 팀 회의: 문제 목록 (Problem List) 을 처음 작성합니다 | 이번 입원의 목표가 정해집니다 |
| 매일 | 간호와 치료 현장에서 본 것을 목록에 올립니다 | 새 문제가 그날 안에 보입니다 |
| 주 1회 | 팀 회진: 목록의 어느 줄을 바꿀지 정합니다 | 바뀐 줄은 그날 처방으로 이어집니다 |
| 월 1회 | 단계와 퇴원 계획을 다시 봅니다 | 재활 단계를 올리거나 내립니다 |
| 4주마다 | 표준화된 지표로 전 항목을 다시 측정합니다 | 숫자로 확인하고 방법을 고칩니다 |
회의에서 정한 것은 그날 처방까지 갑니다
결정과 처방 사이가 벌어지면 회의는 형식이 됩니다. 단계를 바꾸기로 했으면 그날 치료 처방을 바꿉니다. 다음 주에 하지 않습니다.
재활치료 6단계
재활은 한 덩어리가 아닙니다. 혼자 얼마나 움직일 수 있는가에 따라 치료하는 곳이 달라지고, 좋아지면 다음 단계로 옮깁니다. 우리 병원의 모든 치료실은 이 여섯 단계에 맞춰 만들어졌습니다.
단계는 올라가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3단계까지 왔다가 폐렴이나 골절로 다시 1단계로 내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때는 병동 치료실로 다시 모시고 갑니다. 지금 어느 단계인가로 그날의 치료 장소를 정합니다. 입원한 지 몇 주가 되었는지로 정하지 않습니다.
3·4단계는 몸이 아니라 사는 자리가 다릅니다
둘 다 혼자 이동할 수 있습니다. 3단계는 아직 병원에서 자야 하는 분, 4단계는 집에서 자고 낮에만 오는 분입니다. 5단계는 혼자 생활이 되고 남은 문제만 손보는 단계입니다. 주간재활이 3단계와 5단계 사이의 빈자리를 메웁니다.
치료 결정 절차
- 1진찰: 지금의 상태와 다치기 전의 생활을 함께 봅니다. 어디로 돌아갈지가 목표를 정합니다.
- 2평가: 근력, 관절 범위, 균형, 걷기, 일상생활동작, 인지, 삼킴을 표준화된 지표로 측정합니다.
- 3계획: 무엇을 목표로 삼을지 정하고, 그 목표에 필요한 치료만 넣습니다.
- 4치료: 여러 직역이 각자의 영역을 맡아 매일 진행합니다.
- 5재평가: 4주 뒤 같은 방법으로 다시 측정합니다. 나아지지 않으면 방법을 바꿉니다.
왜 치료를 많이 넣지 않나요?
치료 종류가 많다고 좋아지지 않습니다. 목표에 닿지 않는 치료는 환자분의 시간과 체력을 씁니다. 재활에서 시간과 체력은 아껴 써야 할 자원입니다. 필요한 것만 넣고, 대신 그것을 제대로 합니다.
진료내용
로봇 보행훈련 대상
장비가 있다고 모든 분께 쓰지 않습니다. 건강보험이 인정하는 대상과 시기가 정해져 있고, 그 조건이 곧 효과가 확인된 구간이기도 합니다.
| 구분 | 건강보험 | 산재 시범사업 |
|---|---|---|
| 대상 | 뇌졸중 | 뇌·척수·말초신경·근골격계 손상 |
| 걷기 수준 | 혼자 걷지 못하거나 누가 손을 잡아 주어야 걷는 정도까지 | 곁에서 지켜봐 주어야 걷는 정도까지 |
| 시기 | 발병 후 6개월까지 | 집중재활 계획 승인 기간 |
경직이 심하면 쓸 수 없습니다
관절이 굳어 잘 펴지지 않을 만큼 경직이 심한 경우에는 로봇을 쓰지 않습니다. 억지로 기계에 맞추면 관절과 피부를 다칩니다. 이때는 경직을 먼저 낮추는 치료가 앞섭니다. 보험이 되느냐보다 몸 상태가 먼저입니다.
걷기 수준은 진료 때 측정해 드립니다
혼자 걷는지, 누가 잡아 주어야 하는지, 곁에서 지켜만 봐도 되는지를 표준화된 등급으로 측정합니다. 그 결과로 로봇을 쓸지 정합니다. 짐작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검사
치료보다 먼저 하는 일이 측정하는 일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측정하고 무엇을 견주는지는 검사에 있습니다.
치료 안내
주사와 체외충격파는 시술 쪽에 있습니다.
운동과 훈련
몸을 써서 되돌리는 일입니다
물리치료
통증과 뻣뻣함을 다루어 운동이 되게 합니다
보조기 · 의지 · 휠체어
몸을 대신하거나 받쳐 주는 것들입니다
공간
치료실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로 나뉘고, 어느 치료실에서 하는지는 재활 단계가 정합니다.
운동치료실
- 근력과 지구력, 균형을 기릅니다
- 매트 · 평행봉 · 트레드밀
- 보행 보조 로봇도 이 안에 둡니다
작업치료실
- 손과 팔을 다시 쓰는 법을 배웁니다
- 일상 동작을 그대로 연습합니다
- 자조도구와 스플린트를 맞춥니다
통증치료실
- 온열 · 한랭 · 전기 · 견인
- 시술 뒤 회복도 이곳에서 봅니다
- 도수치료는 따로 마련한 방에서 합니다
일상생활훈련실
- 기른 힘으로 집에서의 하루를 미리 살아봅니다
- 부엌 · 화장실 · 침실 · 문턱
- 여기서 안 되는 것이 남은 치료 목표가 됩니다
자율운동공간
- 치료 시간 밖에, 혼자 힘으로 연습합니다
- 배운 운동을 스스로 반복하는 곳
- 치료실에서 보낸 시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휴게공간
- 쉬는 것도 재활입니다
- 근육은 쉬는 동안 자랍니다
- 보호자가 기다리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보행 보조 로봇은 따로 방을 두지 않고 운동치료실 안에 둡니다. 로봇에 오르기 전후로 매트와 평행봉에서 하는 준비와 마무리가 있어야 하고, 그 사이를 오가는 시간이 치료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단계에 따라 치료 장소가 달라집니다
병동 치료실은 아직 치료실까지 나오기 어려운 분을 위해 병동 안에 둔 공간이고, 중앙 치료실은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게 된 분이 오는 곳입니다. 혼자 이동할 수 있게 되면 기능강화 치료실에서 합니다. 주간재활 바로 앞 단계입니다.
채워 넣을 곳
시설 사진을 넣을 자리입니다. 운동치료실 · 작업치료실 · 통증치료실 · 일상생활훈련실 각 한 장씩 있으면 이 쪽이 완성됩니다.
치료 시간 외 프로그램
하루 중 치료실에서 보내는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결과를 크게 바꿉니다.
그래서 이렇게 합니다
- 병동에서도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 하게 합니다
- 자율운동공간에서 배운 운동을 혼자 반복할 수 있게 합니다
- 보호자께 도와드리는 법과 기다리는 법을 함께 알려 드립니다
- 퇴원 전에 집에서 이어 갈 운동을 정리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