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는 바늘을 근육에 넣고 쉴 때와 힘을 줄 때의 전기 활동을 듣습니다. 주사가 아니라 약을 넣지 않습니다.
검사 안내
- 신경을 잃은 근육은 가만히 있어도 혼자 떠는 전기 신호를 냅니다. 이것이 있으면 신경이 끊긴 것이고, 모양이 바뀌면 다시 이어지는 중입니다
- 목 · 허리에서 눌린 것인지, 팔다리에서 눌린 것인지, 근육 자체의 병인지를 자리로 나눠 줍니다. 신경전도검사만으로는 여기까지 못 갑니다
- 끊어진 흔적은 시간이 지나야 나타납니다. 팔은 다친 뒤 3주, 다리는 4주가 지난 뒤에 해야 제대로 읽힙니다. 너무 이르면 정상으로 보일 수 있어 시기를 맞춰 시행합니다
오시기 전에 말씀해 주실 것
-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을 드시는 경우: 침을 쓰기 때문입니다
- 심박동기나 몸 안에 넣은 전기 장치가 있는 경우
근전도·신경전도 검사는 신경과 근육이 지금 실제로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를 전기 신호로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저리거나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질 때,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찾기 위해 시행합니다.
이 검사는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피부에서 하는 신경전도검사이고, 다른 하나는 근육 안에서 하는 침근전도입니다. 두 검사의 결과를 함께 놓고 보아야 판단할 수 있어 보통 같은 날 이어서 진행합니다.
신경전도검사
- 피부에 붙인 전극으로 아주 짧은 전기를 흘려보냅니다
- 신경이 얼마나 빠르고 튼튼하게 신호를 전달하는지 봅니다
- 따끔하고 손가락·발가락이 저절로 움찔합니다
- 놀라기는 해도 대부분 견딜 만한 자극입니다
침근전도
- 가는 바늘을 근육에 넣어 근육이 내는 전기 신호를 듣습니다
- 주사와 달리 약을 넣지 않습니다. 신호를 받아 오기만 합니다
- 바늘이 들어갈 때 뻐근하게 눌리는 느낌이 납니다
- 솔직히 아픕니다. 근육을 옮길 때마다 잠깐씩 아픕니다
받는 경우
증상은 비슷해도 원인이 되는 자리는 아주 다릅니다. 이 검사는 그 자리를 갈라내기 위해 받습니다.
| 원인이 되는 자리 | 예 | 흔한 증상 |
|---|---|---|
| 목·허리의 신경뿌리 | 목·허리 디스크에 신경이 눌림 | 목이나 허리에서 팔·다리로 뻗치는 저림 |
| 팔다리의 말초신경 | 손목에서 신경이 눌림 | 손끝이 저리고 밤에 더 심해짐 |
| 여러 신경이 함께 | 당뇨 등에 의한 말초신경병 | 양쪽 발끝부터 저리고 감각이 둔해짐 |
| 신경과 근육이 만나는 자리 | 근무력 질환 | 오후로 갈수록 눈꺼풀과 팔에 힘이 빠짐 |
| 근육 자체 | 근육 질환 | 계단 오르기와 앉았다 일어서기가 힘듦 |
MRI는 신경이 눌린 모양을 보여 줍니다. 이 검사는 그렇게 눌린 신경이 실제로 얼마나 상했는지를 봅니다. 두 검사는 서로를 대신하지 못하고 짝을 이룹니다.
다친 뒤라면 시기가 있습니다
- 사고나 수술로 신경이 다친 경우, 근육에 그 흔적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 팔은 다친 뒤 3주, 다리는 4주가 지난 뒤에 검사해야 제대로 읽힙니다.
- 그보다 이르면 정상으로 보일 수 있어, 시기를 맞춰 잡아 드립니다.
여기까지가 팔다리의 말초신경을 보는 검사입니다. 문제가 더 안쪽: 척수나 뇌로 이어지는 길에 있다고 보이면 유발전위검사를 더합니다.
유발전위검사
근전도·신경전도가 팔다리의 신경을 보는 검사라면, 유발전위검사는 그 신호가 척수를 지나 뇌까지 오가는 길을 봅니다. 손목이나 발목에 아주 약한 전기를 주고, 머리에 붙인 전극에서 그 신호가 몇 천분의 일 초 만에 도착하는지를 측정합니다.
신호 하나는 너무 작아 뇌파에 묻힙니다. 그래서 같은 자극을 백 번 넘게 되풀이해 겹쳐 파형을 뽑아냅니다. 검사가 오래 걸리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올라가는 길: 체성감각 유발전위
감각이 올라오는 길을 봅니다
- 손목·발목에 전기 자극을 주고 목과 머리에서 받습니다
- 지나는 길: 팔다리 신경 → 척수 뒷기둥 → 시상 → 감각을 맡은 대뇌 겉질
- 어느 층에서 늦어지거나 끊겼는지로 병이 있는 높이를 가립니다
- 아프지 않습니다. 톡톡 두드리는 느낌입니다
내려가는 길: 운동 유발전위
명령이 내려가는 길을 봅니다
- 머리 위에 코일을 대고 자기장으로 잠깐 자극합니다
- 그 명령이 팔다리 근육에 닿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합니다
- 자극할 때 딱 하는 소리가 나고 근육이 저절로 한 번 움찔합니다
- 전기로 하던 시절과 달리 아프지 않습니다
어떤 경우에 받나요
- 척수손상: 끊긴 줄 알았던 길이 남아 있는지, 회복되고 있는지
- 경추척수병증: 목뼈에서 척수가 눌려 손이 서툴러지고 걸음이 흔들릴 때
- 다발성경화증처럼 신경을 감싼 껍질이 상하는 병
- 머리를 다치거나 뇌졸중을 겪은 뒤 깨어나지 못하는 분의 앞날을 가늠할 때
- 척추 수술 중 척수가 다치지 않는지 지켜볼 때: 수술방에서 실시간으로 봅니다
MRI 와 무엇이 다릅니까
MRI 는 척수가 눌린 모양을 보여 줍니다. 유발전위검사는 그 자리를 신호가 실제로 지나가는지를 봅니다. 눌려 보여도 신호가 잘 지나가는 분이 있고, 덜 눌려 보여도 신호가 끊긴 분이 있습니다. 두 검사는 서로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자기 자극은 이런 분께 하지 않거나 조심합니다
- 심박동기나 몸 안의 전기 장치를 넣으신 분
- 인공와우(달팽이관 이식)를 하신 분
- 머리 안에 금속(클립·코일 등)이 들어 있는 분
- 경련을 앓았거나 그 약을 드시는 분: 아주 드물게 발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감각 쪽(체성감각 유발전위)은 위 어느 경우에도 대개 할 수 있습니다. 제한이 걸리는 것은 머리에 자기장을 주는 운동 쪽입니다. 해당되는 것이 있으면 접수할 때 말씀해 주십시오.
진행 순서
- 1검사 부위가 드러나도록 옷을 걷거나 검사복으로 갈아입습니다.
- 2피부에 전극을 붙이고, 신경이 지나는 자리에 짧은 전기를 줍니다. 자극할 때마다 따끔하고 근육이 움찔합니다.
- 3이어서 침근전도를 합니다. 가는 바늘을 근육에 넣고, 힘을 빼라고 했다가 다시 힘을 주라고 안내합니다.
- 4바늘을 넣는 자리를 옮겨 가며 여러 근육을 확인합니다. 확인할 근육의 수는 증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 5끝나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받습니다.
검사 전에 준비할 것
- 검사 부위에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지 마십시오. 전극이 잘 붙지 않습니다
- 팔다리를 쉽게 걷어 올릴 수 있는 헐렁한 옷을 입고 오십시오
- 몸을 따뜻하게 하고 오십시오. 손발이 차가우면 신경 신호가 느려져 결과가 달라집니다
- 금식하지 않아도 됩니다. 평소처럼 식사하고 오십시오
많이 아픈가요?
아프지 않다고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신경전도검사는 따끔하고 근육이 저절로 튀는 느낌이라 놀라는 분이 많지만 대개 참을 수 있습니다. 침근전도는 다릅니다. 바늘이 들어갈 때 뻐근하고, 근육에 힘을 줄 때 한 번 더 아픕니다. 다만 통증은 검사하는 그 순간에만 있고 끝나면 대개 곧 가라앉습니다. 참기 어려우면 참지 마시고 말씀해 주십시오. 잠시 쉬었다가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이런 분은 먼저 말씀해 주십시오
검사 전에 반드시 알려 주셔야 하는 것
- 혈액을 묽게 하는 약(항응고제)을 먹는 경우
- 피가 잘 멎지 않는 질환이 있는 경우
- 심장에 심박동기나 삽입형 제세동기를 넣은 경우
- 수술로 림프절을 떼어 내 팔이나 다리가 붓는 쪽
- 검사할 자리에 피부 감염이나 상처가 있는 경우
이 가운데 먹는 약은 환자분이 먼저 말씀해 주셔야 알 수 있습니다. 항응고제를 먹는 분은 침 검사에서 출혈이나 멍(혈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장·뇌혈관 질환으로 이런 약을 먹는다면 접수할 때 꼭 알려 주십시오. 약을 잠시 멈출지는 담당의가 판단합니다. 스스로 끊지 마십시오.
림프절을 떼어 낸 쪽 팔은 감염에 약합니다. 심박동기를 넣은 분은 자극을 주는 자리를 조정합니다. 어느 쪽도 검사를 아예 못 한다는 뜻은 아니며, 미리 알면 안전하게 방법을 바꿀 수 있습니다.
검사가 끝난 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연락 주십시오
바늘을 넣은 자리에 멍이 넓게 번지거나, 점점 더 붓고 아파지거나, 붉어지면서 열이 나면 다음 진료를 기다리지 마시고 연락해 주십시오. 검사한 날 그 자리가 뻐근한 것은 흔한 일이며 대개 하루 이틀이면 가라앉습니다.
결과 읽기
결과는 어디가, 어떤 방식으로 상했는지를 알려 줍니다. 신경이 눌린 자리가 어디인지, 신경을 감싼 껍질이 상한 것인지 신경 줄기가 끊어진 것인지, 손상이 얼마나 오래되었고 지금 회복 중인지를 나누어 봅니다.
이 정보로 수술이 필요한지, 보조기와 운동치료로 회복을 기다릴지를 정합니다. 회복이 진행되는지 확인하려고 시간이 지난 뒤 다시 검사하기도 합니다.
이런 오해가 많습니다
- ‘결과가 정상이면 아프지 않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통증 그 자체는 이 검사에 보이지 않습니다. 통증을 전달하는 아주 가는 신경은 이 검사로 잡히지 않습니다
- ‘이 검사로 디스크가 보이나요’: 아닙니다. 디스크의 모양은 영상 검사가 봅니다. 이 검사는 그 디스크가 신경을 실제로 얼마나 괴롭히고 있는지를 봅니다
- ‘전기를 흘리면 몸에 해롭지 않나요’: 아닙니다. 아주 짧은 자극이고 방사선은 쓰지 않습니다
간격과 건강보험
- 척도 · 방법: EMG
- 간격 · 시기: 주기 없음: 재생 확인이 필요할 때
- 건강보험: 적용